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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Ch.1 Basic

KSJ14 2023. 4.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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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 실질 국내총생상(GDP)의 증감률. 일정 기간 동안 나라의 경제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 국가경제의 현재 상황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압축적으로 나타낸다.

 

- 실질 GDP가 성장했다는 것은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활발해졌고, 국민의 소득과 소비가 늘었으며, 투자와 고용도 증가했다는 의미다.

 

-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분기 혹은 연간 단위로 발표한다.

 속보치 -> 잠정치 -> 확정치 순서로 공개한다.

 속보치는 한 분기가 끝난 후 28일 안에 나오고

 잠정치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거쳐 70일 안에 발표된다.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떨어지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물가상승률

- 소비자물가지수의 변화율.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460개 품목을 선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다. 

 

물가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수준을 의미한다.

물가 개념을 알기 쉽게 파악하려고 작성하는 것이 물가지수다.

 

물가는 경기가 상승 국면일 때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하강 국면에선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가파른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를 위축시킨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성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안정적인 물가상승 수준을 뜻하는 '물가안정목표'를 정하고 공들여 관리하는 이유다.

물가상승률은 근거로 근로자의 임금, 국민연금, 최저생계비 등도 조정되니 온 국민의 생계와 직결된 경제지표라 할 수 있다.

 

 

 


환율

 - 서로 다른 두 나라 화폐 간의 교환비율. 우리나라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다.

 

환율 상승은 원화가치 하락, 환율 하락은 원화가치 상승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는 호재고 수입기업에는 악재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국내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팔아치우고 떠나는 '셀 코리아'에 나설 수도 있다.

 

환율 변동의 영향은 양면성이 있는 만큼 방향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단기간에 출렁이면 수출.수입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져 무역이 위축되고, 예상 밖의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국제수지 (balance of payments)

 -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상품, 서비스, 자본 등의 모든 경제적 거래에 따른 수입과 지급의 차이

 

외화 입출금의 차이를 국가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한 것이 국제수지다.

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가 나라 밖으로 나간 외화보다 많을 경우 국제수지가 흑자라 하고, 반대의 경우 국제수지는 적자가 된다.

 

국제수지는 거래 유형에 따라 경상수지, 자본수지, 금융계정으로 구성된다.

경상수지는 상품 수출입의 결과인 상품수지, 운수.여행 등 서비스 거래의 결과인 서비스수지, 노동과 자본의 이용 대가(임금.이자)의 결과인 본원소득수지, 아무 대가없이 제공되는 무상 원조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수지로 나뉜다.

 

흑자가 너무 커져도 문제다.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면 결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제수지는 대규모 흑자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고 균형을 이루는 게 합리적이다.

 


BSI / CSI / ESI

 - BSI : 기업, CSI :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ESI : BSI와 CSI 의 종합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인식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다.

 

경기주체들의 주관적 평가를 보여주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Business Survey Index)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동향지수 (CSI: Consumer Survey Index)

BSI와 CSI를 합성해 민간의 경제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경제심리지수 (ESI: Economic Sentiment Index)

 

 


고용률 / 실업률

 -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실업자)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취업을 원하지만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의 비중이다.

통상 취업준비자나 구직단념자(일자리 찾기를 아예 포기한 사람)는 '실업자'라 생각하기 쉽지만,

통계상으로는 실업률에 반영되지 않는다. 취업 상태도 실업 상태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취업난이 장기간 지속돼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면, 실업률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만 15~45세)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

국가경제의 실질적인 고용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고용률이 오르면 실업률이 떨어지고, 고용률이 낮아지면 실업률이 오르는 역의 관계가 성립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고용률을 산출할 땐 포함되고 실업률을 계산할 땐 빠지기 때문이다.

 

청년실업률은 청년층, 통계상 만 15세~29세에 해당하는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주가지수

 - 주식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일정 시기의 주가를 기준삼아 작성하는 지수

 

주가지수는 수많은 종목의 움직임을 종합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인지 나쁜 상황인지를 보여준다.

 

코스피지수는 1980년 1월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보통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기준 삼아 산출한다.

예를들어 코스피지수가 2300이라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가치의 총합이 기준시점(1980년 1월4일)보다 23배 커졌다는 얘기다.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을 1000으로 잡고 비교한다.

 

미국의 간판 주가지수는 '다우지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로, 뉴욕증권거래소의 대표 우량주 30개를 선별해 시세 움직임을 보여준다.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와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푸어스가 만든 'S&P500지수'도 미국 관련 경제기사에서 자주 보인다.

일본의 '닛케이지수', 영국의 'FTSE100'등도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다.

 

주가지수는 증시와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거울인 동시에 그 자체로 별도의 투자상품이 되기도 한다.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등은 특정 주가지수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의 투자 대상으로도 주가지수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준금리

 -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시중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된다.

 

중앙은행은 일반인을 상대로 직접 영업하진 않지만 금융회사들과 자금을 거래하며 금융시장에 참여한다.

중앙은행이 이 거래에 적용하는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은행도 이를 반영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금.대출 금리를 조절하게 된다. 돈의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시장 전반에 파급호과가 크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중에 돈을 푸는 효과가 있다.

시장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저축할 유인은 줄어들고, 돈을 빌려 투자하거나 소비하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금리가 내리면 국내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의미도 된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줄고, 기준 외국인 투자자금은 빠져나가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 상승은 국내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인다.

 

기준금리 인하가 반드시 경기를 살린다는 보장은 없다.

부동산 대출 급증을 유발해 '자산 거품'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계와 기업 사이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면, 금리가 떨어지고 시중의 통화량이 늘어도 소비와 투자가 그다지 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가계부채 / 국가채무

 - 가계부채는 대출금, 외상구매 등 가계가 갚아야 할 빚의 총액

 - 국가채무는 국채, 차입금 등 정부가 갚아야 할 빚의 총액

 

경제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로운 현상이다.
문제는 불어나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거나,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이 될 때다.

 

가계부채 규모는 한국은행이 분기마다 발표하는 '가계신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가계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국민주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받은 모든 대출을 가리킨다.

판매신용은 카드사, 캐피탈회사, 등을 통한 외상거래를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일반 가정이 갚아야 하는 모든 빚이 가계신용에 포함된다.

 

국가채무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른 정의는 국가가 직접적인 원리금 상환의무를 지는 확정재무다.

정부의 차입금, 국채, 국고채무부담까지가 포함된다.

가장 넓은 의미의 국가채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각종 공기업과 공단의 채무까지 포함한다. 이들 기관이 빚을 감당하지 못하면 결국 국가가 메꿔야 하기 때문이다.

 

언론에는 국가채무보다 범위가 더 넓은 '국가부채'라는 개념도 종종 등장한다. 

재정건전성을 등한시하는 방만한 정책을 비판할 때 많이 언급된다.

국가부채에는 국가채무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등의 충당부채와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기금 등까지 포함된다.

미래에 국가가 지불해야 할 모든 돈을 포괄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어닝 쇼크 / 어닝 서프라이즈

 - 어닝 쇼크는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상황

 -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는 상황을 가리킨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3달에 한번 씩 분기 실적을 발표

상장사들은 1년에 네 차례 분기별 실적을 발표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는 시기를 어닝 시즌이라 부른다.

 

기업이 공개하는 경영실적 중 핵심은 매출액(sales),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당기순이익(net profit)이다.

 

매출액은 상품 판매,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이다.

매출액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제품을 만다는 데 들어간 원가, 광고비, 임금 등을 차감한 것이다.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 거둔 이익을 보여준 만큼 기업의 '수익성'을 잘 보여준다.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로는 기업 간의 수익성을 비교할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은 물론 영업과 무관한 활동으로 얻은 이익까지 반영한 것이다.

부동산을 매각하거나 주식을 처분해 올린 수익이 당기순이익으로 잡히는데, 이 때문에 1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일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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